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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춘천 중국요리집 여러 군데 가본 사람으로서, 이번에 새롭게 찾아낸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여기 가려고 한 건 아니었고 춘천에 도원 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중국집이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찾아왔는데 제가 봤던 간판이 아니더라고요..^^ 근데 후기도 나름 괜찮아서 일단 들어가봤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식당이 크지 않고 간판도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기 쉽고요. 식당이 길가에 위치해있어서 주자는 뒷편으로 들어가 알아서 주차하셔야 돼요. (신이 난 남자친구..ㅎㅎ)

2. 메뉴

남자친구는 뚝배기짜장 저는 뚝배기짬뽕을 시켰고, 탕수육 소짜리 시키기에는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튀김만두를 시켰어요.

뚝배기는 일반보다 1,000원씩 더 비싸네요.

차돌짬뽕은 다른 곳에서 먹었다가 맛이 별로여서 안시켰는데 여기 짬뽕은 맛있어서 나중에는 차돌짬뽕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뚝배기짜장이에요.  계란프라이를 주는 곳이라니! 요즘 계란프라이 주는 곳 잘 없잖아요. 

그리고 특이하게 생새우를 넣어주네요. 한입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뚝배기짜장 완전 추천!!

 

뚝배기짬뽕이에요. 홍합은 국내산이어서 그런지 안 질기고 통통하고 양도 꽤 많았어요. 생새우살 조금 들어가있고 홍합이 많은 대신 다른 해산물은 거의 들어가있지 않아요. 오징어살 몇 개 본 것 같아요.

맵찔이는 아니지만 먹을수록 매워서 콧물 줄줄 흘리며 먹었네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나중에는 맵기도 해서 튀김만두를 시켰는데요.

8개에 6,000원! 만두도 바삭하게 잘 튀겨주셨고, 간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네요.

3. 후기

뚝배기 짜장 : 짬뽕 좋아하는 나도 다음엔 뚝배기짜장 시킬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맛있었고, 다만 양이 살짝 적다. 곱배기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짜장면 좋아하는 사람은 곱배기 시키는 것을 추천해요.

뚝배기 짬뽕 : 신선한 국내산 홍합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칼칼한 매운맛이라, 짬뽕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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