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최근 나갔던 급식 메뉴 모음 3탄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요즘은 어디 다니질 않아서.. 맛집 글은 못 쓰고.. 제 본업에 관한 글을 씁니당 ㅎㅎ
오늘오 재밌게 봐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장각삼계탕
지난 복날에 냈던 장각 삼계탕이에요. 작년엔 닭 한 마리씩 줬었는데 이용자분들이 드시기엔 많아서 이번에는 장각으로!
장각으로 내니 양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여기에 새싹삼까지 세팅해주면 고급스러운 장각삼계탕이 완성됩니다.
새싹삼은 그리 비싸지 않아요. 한 뿌리에 1,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2. 그릭모모 급식버전
한 때 유행했던 그릭모모.. 집에서도 해먹기 귀찮아서 안 만들었던 제가 급식으로 내보았습니다.
그릭요거트 만드는 과정이에요.
그릭요거트는 처음에 요거트 만드는 데 하루 걸리고 유청 거르는 데 하루 걸려서 총 이틀이나 걸렸어요.
유청 뺄 때 위에서 무거운 걸로 꽉 눌러줘야 되는데 마땅한 도구가 없어 저렇게 놔뒀는데도 잘 빠졌어요.
그릭요거트 때깔 보세요~~ 사진으로만 봐서도 꾸덕함이 잘 안 느껴지시겠죠.. 저는 완전 꾸덕! 하게는 안했고요. 복숭아에 잘 들어가라고 많이 꾸덕하게는 안했어요.
이제 복숭아 씨를 빼고 그릭요거트를 넣어야 하는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고요. 아침에 일찍 나와서 해보려고 했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저만의 급식버전으로 나가게 됐어요. 위 사진처럼 그냥 복숭아 따로 잘라서 놓고 그 위에 그릭 요거트와 그래놀라, 연유를 뿌렸습니다.
이게 그릭모모 오리지널 버전! 이거 복숭아 1개 씨 뺴고 힘들어서 ㅋㅋ 포기 ㅋㅋ
3. 냉국수
제가 좋아하는 냉국수~~ 수박이 제철이라 고명으로 수박을 넣었네요.
면은 일반 소면으로 했고, 육수는 기본 멸치다시육수 내서 면사랑 동치미맛 육수와 섞었어요. 확실히 완제 육수를 사서 섞으면 좀더 맛나요.
냉국수말고 김치말이국수도 추천합니다. 김치말이국수는 육수에 묵은지와 묵은지국물 또는 백김치 국물에 식초,설탕,참기름 좀더 추가하면, 아주 입맛 없는 여름에 딱이에요.
4. 보코치니치즈샐러드
저도 처음 나가보는 샐러드에요. 여기 오면서 후식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새로운 메뉴들을 많이 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 보코치니치즈는 아워홈 제품이고요. 컬러방울토마토, 보코치니치즈, 바질 또는 베이비채소, 발사믹크림소스가 들어갔어요.
발사믹크림은 데코하기도 좋고 맛도 시큼달달해서 샐러드 나갈 때 좋아요. 그래서 저도 자주 애용하고 있답니다.
5. 치킨텐더샐러드
데코 너무 이쁘게 잘 됐죠? ㅎㅎ 하림 텐더스틱 뒤겨 한 입크기로 자른 후, 허니머스타드소스에 살짝 버무려줘요.(소스에 스며들어 오히려 촉촉하니 먹기 좋아짐) 그 다음, 양상추, 적양배추, 방울토마토, 베이비채소, 파마산치즈가루, 발사믹크림으로로 데코해주시면 됩니다.
여기는 이용자분들 나이대가 있어서 이런 이쁜 데코를 해도 별 반응이 없어서 슬퍼요..ㅠㅠ
6. 새우볶음밥
특식에 나갔던 새우볶음밥이에요.
흰다리새우살(900g)은 새우크기가 아주 통통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칵테일새우보다 흰다리새우살을 자주 써요.
새우볶음밥에는, 흰다리새우, 당근,양파,달걀,부추(또는 대파)가 들어갔고, 굴소스로 양념해줬어요. 굴소스는 적당히 쓰면 감칠맛 내기 너무 좋아요.
이 새우볶음밥도 인기가 많았던 메뉴였습니다!!
7. 인절미탕수육
와 이 목화솜탕수육 제품 너무 맛있어요. 선진 쫄깃쫄깃목화솜탕수육 이라는 제품이에요.
인절미탕수육은 영양사커뮤니티에서 보고 나가게 됐는데요.
탕수육 튀겨주고 소스 뿌리고 볶음콩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마치 인절미 같은, 인절미탕수육이 완성돼요.
많이 뿌리면 떡이 져서 많이 못 뿌렸고 그래서 콩 향은 생각보다 잘 안나요. 근데 그 우리가 아는 길다란 탕수육보다 훨씬 훨씬 맛있고, 이용자분들도 엄청 잘 드세요. 보통 리필하러 잘 안 오시는데 이 메뉴 나간 날은 리필하러 오신 분이 여러 명 있었답니다.
인절미탕수육 추천합니다. 영양사선생님들 꼭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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