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한반도섬 갈대숲, 데이트하기 좋아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과거여행 ㅎㅎㅎ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잘 안 나가기도 하고.. 남자친구와 자주 못 만나기도 해서 정말 어디를 간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1일 1포스팅은 해야되겠고.. 사진첩 뒤적뒤적 거리며 근근히 1일 1포스팅을 해나가고 있네요.

그동안 포스팅 한 곳들 대부분 남자친구가 데리고 간 곳들인데, 지금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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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면서 양구는 처음 가보았는데요.

한반도섬에 갈대숲 이쁘다고 가보자고 해서 갔다왔습니다. 화천에서 1시간?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화천에도 파로호가 있는데 여기도 이렇게 파로호가..? 파로호가 여기까지 연결되어있나봐요.. 뭔가 신기했어요.

한반도섬 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이렇게 한반도 모양의 비석?이 있네요.

한반도섬 다리 건너는 길 찍어봤는데 어때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ㅎㅎ

저는 이런 종류의 배경을 좋아해요. 그래서 사진도 다시 찍어봤어요.

양구한반도섬

다리 건너면서 너무 이뻐서 한 컷 찍어보았어요.^^ 이 날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다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아쉽..

양구한반도섬

정말 어디에서 찍어도 포토존일만큼 갈대숲과 강줄기, 산 등등 배경이 너무 이뻤어요. 그나저나 어깨 무슨 일..^^ 어깨뽕이 아주..ㅋㅋ

양구한반도섬

뒷모습도 찍어봤어요. 햇빛에 반짝거리는 강줄기도 이뻤어요.

한반도 수상레저 요금표

한반도섬 다리를 따라 쭉 걷다보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저랑 남자친구는 오리배를 탔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네요.

오리배도 난생 처음 타보는데 열심히 발로 저어야 되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ㅎㅎ

오리배를 타는 사람은 많이 없었구요. 친환경태양광보트? 타고 부웅~ 가는 거 보고 저희 둘 다 부러웠지 뭐에요.ㅋㅋ

오리배 1시간 정도 타고 내려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이런 특이한 곳이 있더라고요? 평지인듯 언덕같은 곳이랄까요? 무슨 카페가 하나 있는데 카페 따라 쭉 걸어올라오면 이런 곳이 나와요. 저희는 여기서 돗자리 펴고 쉬었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브이 하면서 한 컷 ㅋㅋㅋ 연인끼리 오면 생각보다 포토존이 많아서 데이트하기 좋으실 거에요.

양구한반도섬

 다시 돌아오는 길에 괜찮은 포토존이 있어서 남자친구 찍어줬는데 인생샷 나왔지 뭐에요?ㅎㅎ

이렇게 넓은 갈대숲은 처음 보는데 바람에 살랑살랑 움직이는 갈대들이 너무 이뻤어요.

진짜 바람에 날리는 갈대들과 이쁜 구름들, 햇살에 반짝거리는 강물, 초록초록한 산들.. 뭐하나 빠짐없이 다 너무 이뻐서 힐링 많이 하고 왔어요.

여기는 또 어찌 알았는지 ㅎㅎㅎ 예쁜 곳 데려와 준 남자친구 고마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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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또는 가족, 친구들끼리 와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맨날 산 보고 강 보는 강원도민이지만 이런 광활한 자연들은  정말 봐도봐도 힐링이고 좋은 것 같아요.

양구 한반도섬에서 갈대숲 보시면서 힐링 많이많이 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