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시간을 거슬러 ㅋㅋ 지난 겨울에 갔던, 춘천 삼악산케이블카 탑승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저는 춘천에 케이블카 새로 생긴지도 몰랐는데요. 남자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그제서야 알게되었다는.. 저 강원도민 맞나요?ㅋㅋ
근데 다시 검색해보니까 기사에 이용객이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너무 괜찮은 곳인데 많이들 안오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케이블카 운영 시간 : 09:00 ~ 20:00
케이블카 탑승 마감 : 19:00
케이블카는 최대 8인승까지 탈 수 있음.
기상상황 등 안전상 이유로 사전에 공지없이 조기 운행마감 또는 휴장될 수 있음.
매월 정기 휴장일이 다르므로 예약 전에 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이용료 : 일반 캐빈_대인:23,000원 / 크리스탈 캐빈_대인:28,000원
저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했고요.
https://www.samaksancablecar.com/home/index.php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www.samaksancablecar.com
여기 들어가셔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우대 적용은 춘천시민, 소조호텔&리조트 회원, 소조호텔&리조트 숙박객(4인), 만65이상 경로우대자 본인, 국가유공자 본인, 장애인 본인만 해당되네요. 할인율은 대상마다 달라요.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강원도민까지 할인해주지...ㅠㅠ)
호수케이블카는 두 종류가 있어요.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이요.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고, 일반 캐빈은 바닥이 유리가 아니어서 밑이 보이지 않아요. 남자친구는 무서움을 잘 타서 일반 캐빈으로 선택했습니다.
1회차 부터 12회차 까지 있는데 11,12회차는 토요일만 운영하네요. 1회차가 9:00 ~ 10:00 니까 회차당 1시간씩 차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5회차 (13:00 ~ 14:00)를 예약했던 것 같아요.(기억이 가물가물..) 이 때는 대기하는 시간도 없이 바로 탔었어요. 정상에서 좀 놀다가 3시쯤 내려오니 그 때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아마 점심 먹고 다들 오후에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온라인 예약한 것을 확인한 후 탑승장으로 올라갑니다.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 입구가 같은지 다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암튼 이 줄에서 대기했다가 타면 됩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오후 3시 쯤에 내려오니 여기에 줄이 꽤 길었다는..
호수 너무 이쁘지 않나요? 춘천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는지 몰랐어요. 정말 가는 내내 광활한 호수와 산을 보며 감탄을 금할 수 없었어요. 진짜 타시면 너무너무 힐링되실 거에요.
무엇보다 국내 최장 케이블카 답게, 정말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설악산에 유명한 케이블카 있잖아요. 거긴 진짜 짧은 거 아시죠? 여기는 진짜 ㅋㅋ "언제 도착해?"라는 말이 몇 번 나올정도로 길어요. 산을 넘고 넘고 또 넘는답니다. 진짜 23,000원이 안 아까웠어요. 그리고 여기는 속도도 느리고 조~용하고 심지어 케이블카 내에 잔잔한 음악도 나와요. 새로 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내부도 진짜 쾌적하고요.
케이블카 정상에 도착하면 이렇게 전경을 구경할 수 있어요. 너무 이쁜 춘천..ㅎㅎ 삼악산에서 바라보니 이렇게 이쁜지 몰랐네요.
정상에 도착하면 이렇게 이디야도 있어요. 이디야 창가 쪽은 자리잡기가 정말 치열하답니다. ㅋㅋ 결국 창가 근처에도 못 앉았고, 심지어 저는 여기서 커피까지 쏟는 대참사를 ㅋㅋㅋ 원래 커피 잘 안 쏟는데 ㅠㅠ 커피는 거의 못 마셔보고 나왔어요.
제가 사진을 못찍었는데 오뎅 같은 간식거리 파는 곳도 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따뜻한 오뎅을 먹었답니다.
삼악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찍은 춘천 전경
겨울이면 겨울대로 이쁘더라고요. 저희 부모님이랑도 같이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그정도로 정말 추천해요.
춘천에 오셨다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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